비오는 일요일, 문화공연을 예약했다고 경향 아트홀로 가자구 했죠~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보러 왔나구요?
아니에요. 저희가 계획한 작품은 아이들을 위한 드로잉 쇼~ 였죠.
공연시간 10분 남겨놓고 급하게 도착해서, 티켓박스서 발권해야지? 했더니. 자긴 이미 표가 있다고 3층으로 고고했죠~
그러나, 패키지로 미리 사논 티켓은 공연보기전 전화예약을 미리해야했고, 오늘은 볼수 없다는 말에 그냥 갈까? 했더니
여기까지 왔는데 다른것 보자란 말에. 전 회심을 미소를 지으며, 아트홀에 들어오면서부터 눈에 번쩍 띄인 "비보이를 사랑
한 발레리나? 박스로 갔죠~ 센스있는 매표직원 언니 덕에 로얄석으로 4장을 저렴히 끊고 신나서 룰루랄라~
최고의 공연을 볼 수 있었어요 ^^
전화예약 못한 죄로 말한마디 못하고 입을 꾹 다문 남푠은 너무 비싼 것 같다고 조금 투덜거렸지만. 한시간 30분이
지나고선 "역쉬~ 서울에서 하는 공연이라 그런지 정말 최고라며~ 다음에도 앞자리에서 봐야겠다"고 하더라구요 ^^
역동적인 힙합댄스, 우아하고 아름다운 클래식 발레의 조합은 정말 최고에요~
대사 한줄 없는 행위예술로 이렇게 감동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왔습니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처럼 한순간에 번개맞은 듣한 감동과 행복을 느낀 저희 가족은 그날 웃으면서 집으로
올 수 있었답니다. 최고의 공연을 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팀.. 정말 사랑해요~~
ps, 참..이 후기는 공연중 계속 언니 이뿌다하고 쫑알거린 제 딸과, 깔깔거리며 까불며 웃던 아들넘 성화에 올리는 거예요~
쭌아.. 엄마 약속 지켰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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