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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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구에서의 마지막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김수영 2012-12-13 1686

2012년 12월 9일 저녁 6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대구 공연 막공이 올라간단다...

 

정말 행복하게도 초대권이 생겼다...므하하하하~

 

난 행운의 아가씨는 아니고...아줌마라 까발리려니 참...마음이 그렇고...

 

암튼 행운이 가득하다규~

 

초대권이 들어온 그날부터 쇼비보이 홈피에 들어가서 언제 등록 되려나 계속 봤지만 한참을 있어도 등록이 안뜬다...

 

매일매일 들어가서 확인하고 또 확인하고~

 

드디어 등록이 떠서 바로 등록하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림~

 

사실 저 멋진 비보이들과 예쁜 발레리나, 그리고 뒤에서 땀흘리는 많은 스텝분들의 수고를 생각하면 초대권을 등록하는게 아니라 돈내고 봐야되지만...

 

초대권이 생겼는데 이거......아...아깝잖아~;;;;;;

 

무튼 공연장에 갔더니 우린 좌측, 함께 간 다른 커플과 솔로1은 우측이다...

 

신랑님들은 좌측에 같이 보내버리고 우리 여자들은 우측에 나란히 앉았다..

 

가장 많이 본 내가 젤 사이드로...ㅎㅎㅎ

 

이정도는 양보할 수 있담서~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고....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에 내 심장도 쿵쾅쿵쾅~

 

사진을 마구마구 찍고 싶은 충동이 샘솟았지만...

 

공연에 집중하는게 더 좋을거라는 나의 판단하에...후훗-

 

내 눈으로 볼 수 있는 이 멋진 기회를 사진찍느라 놓치고 싶진 않은 까닭에...

 

물론...마지막 인사는 찍었다능...;;;;;

 

 

 

공연 내용은 워낙에 유명하니까 다들 잘 알리라~

 

발레리나 소연의 연습실 옆에 비보이들의 힙합 광장이 조성되고 발레 연습에 방해를 받자 두팀간의 대결이 그려지고~

 

그 중 비보이 석윤에게 소연은 반하지만 비보이들의 거센 방해로 소연은 쫓겨나고...

 

그 후 발레에 집중이 안되는 소연은 완전 방황하다 결국 석윤을 잊지 못해 발레를 그만두고..

 

세월이 지난 후 힙합걸로 돌아온 소연을 보고 비보이들이 놀라고..

 

소연의 춤을 보고 소연을 받아 들이게 되고 석윤과 사랑을 이루게 된다는..뭐 그런얘기... 

 

 

 

솔직히 줄거리만 보면 이건 뭐지??? 그럴수도 있다...

 

아...그러나 아무런 대사없이 몸으로만 저 내용을 전달한다는게 어디 쉬운일인가~

 

그것도 쉽고 명확하고 또렷하게!!!

 

특히 소연이 발레를 그만두기 전에 고민하는 장면은 완전...

 

정말 아름다운 장면이라 생각든다~

 

가면으로 나타내는 내면의 갈등은 너무너무 잘 표현된듯 하다~

 

뭐..처음부터 끝까지 다 멋지지만서도~ 후훗-

 

음악도 어쩜 그리 선곡이 잘 되었는지~

 

 

 

 

 

 

메인 공연이 끝나고 세진 비보이의 진행으로 이어지는 앵콜 공연도 완전 놓치면 아쉬운...

 

정말 별거 아닌 코 들어마시기~

 

이거에 왜 빵터지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빵터졌다...

 

씽크로율(?) 때문에??? ㅋㅋㅋ

 

그리고 락킹승훈과 함께 진행되는 어제밤에 난 네가 싫어졌어~~~~ 소방차 노래로 하는 앵콜공연~

 

미치도록 귀엽다능~ 어쩔~

 

지난번 학생문화센터에서는 김주호씨랑 셋이서 했는데 이번엔 김성현씨랑 셋이서 쌩유~~~~

 

비보이들도 조금씩 바뀌고 힙합도 바뀌는거 같고...

 

공연때마다 요렇게 살짝살짝 바뀌는 부분들도 공연보는 묘미라능~

 

 

 

 

 

모든 공연이 다 끝나고 나오는데 이마이 아쉽고.....ㅠㅠ

 

올해는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뭉클하지만...

 

내년에 또 올것을 믿는다면서~ 

 

 

 

 

마지막 인사할때 찍은 사진~

 

올해가 벌써 7주년이라고~

 

비보이들이 모두 돌아서 앉고 우린 v자 그려주고 다함께 사진도 찍었다능~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듯 로비에선 비보이들과 사진찍는 타임이 제공되고...

 

아~~행복해~~~

 

지난번엔 공연마치고 돌아가는 범석 비보이랑 다솜 비보이 붙잡고 사진 찍었는데..ㅋㅋㅋ

 

정말 친절하게 자세 잡아주던 두분..완전 쌩유했다능~ ㅎㅎㅎ 

 

 

 

 

주인공 비보이와 발레리나~

 

옆의 솔로1은 살포시 잘라주는 센스~ ㅋㅋㅋ

 

아..범석 비보이...저 보조개 어쩔....@^^@

 

 

 

 

세진 비보이는 정말이지...

 

없으면 안되는 감초같은~

 

물론 모든 비보이들이 하나하나 다 중요하겠지만...

 

작년에 봤을땐 세진 비보이 없었는데 있으니까 공연 집중도가 확 올라간다능~

 

 

 

 

 

작년 수성아트피아에서 봤을때..

 

2011년 마지막날을 비보이와 함께한...

 

이때는 주인공 비보이가 이성민씨였던걸로 기억함..

 

나..난....황범석 비보이가 더 좋다능...;;;;;;

 

이건 순전히 개인의 취향이니까요~ ㅎㅎㅎ

 

 

요건 올해 6월 1일, 2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했을때..

 

금요일은 동생이랑 토요일은 언니랑 봤더라능...ㅋㅋㅋ

 

이틀 연속으로 봐도 지겹지 않았던....

 

오히려 더 심장이 마구마구 뛰던...후훗-

 

저 팜플렛은 공연이 매진된만큼 팜플렛도 매진이라 구하기 힘든...

 

나의 공연 관람 앨범에 고이고이 모셔두었담서~ ㅎㅎㅎ 

 

 

요건 이번 공연~

 

내년도 완전 기대된다능~

 

언제봐도 즐겁고 심장이 뛰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영/원/하/라

 

 

특별한 데이트를 만들어준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두번째 관람 새로운 감동
김수영
221.166.227.194
꺄울~ 세진님께서 직접 이렇게 댓글을 달아주시고~ 완전 감동~~~>.< 2012-12-20 19:44:43
고세진
182.218.11.168
안녕하세요 ^^ 세진입니다 글 너무나 잘 읽었습니다 ^^
힘이되는 글 올려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더욱더 열심할께요
추운 날씨 감기 조심세요 *^^*
2012-12-16 00:4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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