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간만에 문화생활을 했네요~!!
경향아트힐 3층에서 공연하고 있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를 보고왔네요~~♬
딸아이를 맡기고 여유롭게 다녀오기는 했지만,
다녀온 후에 생각하니 데리고 갔어도 되지 않았을까 싶어 조금 아쉽더군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홈페이지(www.showbboy.com)에서
공연 일정표를 보고 가야지, 가끔 외부 공연이 있으면 경향아트힐에서 공연을
안하기도 해서 방문전 일정확인은 필수입니다~ 헛걸음안하시려면...
우선 간단한 공연 정보입니다.
| 공연정보 |
| 장르 |
뮤지컬 |
| 기간 |
2013년 1월 12일~ 오픈런 |
| 장소 |
경향아트힐 3층 |
| 시간 |
오후 5시, 8시 (연중무휴) |
| 등급 |
36개월이상 |
| 줄거리 |
어느 날 발레리나 연습실 옆 거리에 힙합광장이 조성된다. 시끄러운 음악에 방해를 받던 발레리나 소연은 거리의 춤꾼들과 충돌하게 된다. 비보이 석윤에게 첫눈에 마음을 빼앗긴 소연은 사랑을 이루는데 발레가 걸림돌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소연은 프리마돈나의 꿈을 접고, 길거리 댄서가 되어 석윤과의 간절한 사랑을 이룬다. |
| 출연 |
홍현영, 김경덕, 이혜진, 김다움, 박세영, 이은지, 이상진, 황범석, 이성민, 고세진, 김성민, 김근형, 김청기, 박경호, 이광선, 김준석, 강현철, 홍성진, 박인수, 유범상, 박차돌, 백명훈, 문수현, 김주호, 김민웅, 정승원, 이승훈, 이다솜, 김효섭, 김성현, 백주원, 엄수용, 김태영, 오경미, 유주원, 성영임, 최민영, 박현진 |
| 기획사정보 |
- 주 최 / 주 관 : 쇼비보이㈜
- 후 원 : olleh KT |
| 문의 |
1599-9727 |
특이한 것은 공연 내내 "춤과 음악"으로만 표현하고 대사가 없다는 게 특이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하나 신기한거~!! 공연전에 안내하시는 분 말씀이~!!
1) 공연 중 마음껏 사진 촬용하십세요~!!
2) 공연 중 마음껏 핸드폰 통화하십세요~!!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런 공연은 처음이야~~~
그런데 생각해보면 시끄러운 공연이기 때문에
사진찍고 싶어하는 관람객과 홍보하고 싶은 공연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좋은 컨셉 같았어요~ 암튼 그 덕에 마음컷 막샷을 찍을 수 있었답니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경향아트힐 뮤지컬극장 전용관에서 공연이에요~
예전에 <정동시네마> 극장이었는데 이제는 완전 공연장으로 바뀌었더군요~
오래전에 바뀐 것 같긴 한데... 예전에 집에서 가까워서
영화보러 종종갔었는데 암튼 시간이 훌쩍 지나버린 것 같네요~!!
티겟박스는 1층에 있는데 동시에 3개정도 공연이 진행되는지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티켓박스를
찾는데 잠시 당황했어네요..^^;;
무사히 찾아서 VIP석 2매를 손에 쥐고 17:00 공연 시간에 맞춰 분주히
달렸습니다. 원래 입구에 떡볶기 집이 있었는데 열지 않아서
편의점에서 바나나 우유로 허기를 달랬네요..
암튼 예전 정동시네마로만 생각하고 아는 척 하고 갔다가 고생 조금 했어요..ㅋ
공연장은 경향아트힐 3층이라 더운날 걸어올라가느라고 고생 좀 했네요..^^;
가는 길에 포스터와 자리배치를 확인하고 입장~~!!
저희 내외는 중앙쪽 오른편 끝자리~!! 저는 끝자리가 좋더라고요~ㅎㅎ
관란후기 공모 이벤트도 진행하더라고요~!! 시간이 없어서 읽어보지는 못하고
파파팟~ 찍고 후다닥 입장~~~
거의 시간에 맞춰서 입장 완료~!!
일요일 오후인데 2/3 정도는 공연장을 채운 것 같아요~!!
포스팅 초반에도 언급했듯이 한 분이 나오셔서
안내 말씀을 하시는데 "핸드폰 통화 자유!!" + "사진촬용(플래시는 불가) 맘껏~!"을
선언해주셔서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었답니다~!
드디어 시작~~!!
동대문 투타나 그런곳에서 청소년들이 그냥 하는 건 본 적이 있지만,
비보이분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
비보이의 화려한 볼거리와 발레리나의 우아한 춤사위를
함께 볼 수 있어 공연 내내 눈을 뗄 수 없더라고요~
게다가, 이렇게 사진도 마구마구 찍을 수 있어서 너무 너무 좋았네요~
호러물을 생각나게 하는 장면도 있었어요~
이분들이 관객석까지 와서 순간 깜놀했어요~ㅎㅎ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마지막 대통합(?)을 하는 장면이에요..ㅎㅎ
남자 주인공분하고 여자주인공분~!!
비보이분들은 가끔 복근이 보이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끝나면, 출연자분들 소개와 함께 대단원의 막이 내려졌어요~
어찌나 빨리 지나버렸는지 공연이 끝났다는게 너무 아쉬웠답니다.
인사가 끝난 후 앵콜 공연으로 춤도 보여주시고 간만에 신나는 외출이었네요~
(가운데 분이 입담도 좋으시고, 건장한 체구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더라고요~
주인공분들만큼이나..)
춤을 좋아하는 남녀노소에게 스트레스도 팍팍 날려버릴 수 있는 짧은 90분 공연이었어요~
마음껏 환호하고 손뼉칠 수 있어서 공연 내내 모든것 잊어버리고 관람할수 있어 좋았네요~
스토리도 단순하고 비보이와 발레리나 공연을 함께 볼 수 있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연이었네요~!!
(참, 공연 종료 후 출연자분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타임이 있었는데
아내를 졸랐는데 안찍는다고 해서 못찍었어요..ㅠㅡ
그런데 저희만 소심한 게 아니었나봐요~ 저희들 나올때까지 아무도 찍으러나가는 분이
없어서 배우분들이 조금 뻘쭘해 하시더라고요...
나오는 길에 김밥천국 간판이 새로워서 한번 찍어봤어요..ㅎㅎ
(평상시에 보던 김밥천국 간판이 아니라 신기해서...^^;;)
2005년 12월 9일 ~ open run
매일 오후 5시, 8시 (연중무휴) : 일정표 사전에 꼭 확인 필요해요~!!
총 러닝 타임 90분
서대문역에 하차 5번출구쪽으로 광화문 방향으로 직진하면 경향아트힐(구 정동시네마)이 나온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