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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보기 - 2011. 0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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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계가 관심을 보인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의 오리지널 팀이 부산을 찾는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사진)는 거리의 춤꾼인 비보이와 발레리나의 사랑을 다룬 무언 뮤지컬이다. 대사는 한마디도 없지만 공연 내내 강렬한 음악과 춤이 무대를 장악한다. 특히 비보이가 추는 펌핑, 브레이크와 힙합 댄스 기술은 세계 최고다. 비보이 춤으로 식을 줄 모르는 뜨거운 무대와는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매혹적인 발레도 의외의 즐거움을 준다.
이 공연은 세계도 인정했다. 지난 2007년 8월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2천50개 작품 중 최고작으로 선정됐다. 2008년 10월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장기 공연을 했고 오는 3월 중국 베이징 문화예술특구에는 730석 규모의 전용관을 연다. 연출자 최윤엽은 "작품에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를 담았다"며 "관객에게 새로운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