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기사보기 - 2009-07-14
세계 최초 브레이크댄스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제작사:쇼비보이(주))가 괌을 열광시켰다.
지난 7월 10일, 11일 저녁 7시 이틀간 괌 관광청 초청으로 FDMS Phoenix center 에서 올려진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에는 무려 2,000명에 달하는 관객이 몰렸다.
괌에서 한국 공연이 무대에 올려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의 해외에서의 인기와 인지도를 실감케 했다.
7월 10일에는 괌이 고향인 S.E.S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유진이 가족들과 함께 공연을 보러 와 공연내내 큰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배우들을 응원해주었다. 공연 앵콜 전 MC와 간단한 인터뷰를 통해 유진은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가 너무 유명해 한국에서도 꼭 한번 보려했으나 시간이 없었다. 마침 괌에서 공연을 한다기에 기대에 찬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았다. 소문대로 너무 놀랍고 재미있는 공연이었다. 한국인으로서 이러한 엄청난 무대를 선사해준 세계 최고 비보이팀 ‘익스트림크루’와 이 공연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관광지로는 유명하나 현재 ‘샌드캐슬쇼’ 외에는 큰 볼거리가 없는 괌에서의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은 괌 현지인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충격으로 다가왔다. 공연이 끝나도 아쉬워 한동안 자리를 뜨지 못한 괌 현지인들은 “꼭 빠른 시일안에 다시 왔으면 좋겠다. 이런 공연은 처음이다. 정말 멋있고 대단한 공연였다”고 입을 모았다.
제작사인 쇼비보이(주) 곽서연 PD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알려진 ‘괌’에서의 공연은 남다른 의미와 기대를 갖게 했다.”며 “‘이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쳐 앞으로 괌에서의 장기 공연도 기대한다. 우리 공연은 현지인 뿐 아니라 세계 관광객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는 2005년 처음 무대에 올려져 지금까지 뉴욕 브로드웨이, 일본 오사카, 영국 에딘버러, 중국 상해 등 많은 해외 공연을 통해 명성을 떨친 세계 최초 비보이 뮤지컬로 현재까지 세계 80만 관객의 감동과 찬사를 이끌어낸 작품이다.
‘오리지널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공연은 현재 서울에서 상반기 상설공연을 마치고 해외 공연 및 지방 공연 투어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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