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기사보기 - 2007. 07. 15
지난 7일 서울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린 세계적인 비보이대회인 ‘배틀 오브 더 이어’ 한국 예선전에서 뮤지컬 무언극‘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에 출연 중인 비보이팀 ‘익스트림 크루’가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들은 내달 4일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아 예선대회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비보이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이 대회에서는 아시아 예선을 통과한 3개팀을 포함해 세계 각 지역의 예선을 거친 대륙 대표팀들이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국내 한국 예선전에는 이미 세계 정상의 비보이팀으로 인정받고 있는 리버스, 맥시멈, 모닝오브올, TIP, TG 브레이커스 등이 참가해 사실상 별들의 전쟁을 방불케 했다.
‘익스트림 크루’는 지난해 두 차례의 국내대회 챔피언을 차지한 것을 포함해 세계적인 각종 비보이대회에 출전해 여러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지만 ‘배틀 오브 더 이어’와는 인연이 없어 항상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익스트림 크루’는 부산지역 비보이들이 주축되어 1998년 ‘오보왕’이란 팀으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국내 최초의 비보이 작품인 무언극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07-07-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