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9일 공연 만 10주년을 맞이하는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이하 비사발)이 연말을 맞아 한 달 동안 ‘1+1 티켓 할인행사’를 연다.
무언극 뮤지컬 <비사발>을 제작하는 쇼봄 측은 8일 “12월 한 달 동안 국가 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하는 ‘원 플러스 원 티켓’ 작품으로 선정돼 티켓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할 경우 한 장의 값으로 두 명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5년 9월 공연을 시작해 현재 서울 중구 정동길 경향신문사 빌딩 내 경향아트힐 1관을 전용관으로 상설공연을 진행하고 있는 <비사발>은 눈을 뗄 수 없는 신나는 춤과 감성적인 발레리나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연극적 요소를 결합한 공연으로 독특한 구성과 연출기법으로 우리나라 창작 무언극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성장했다.
지난 10월에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선정한 ‘20년 한류를 빛낸 7개 분야 5대작품’에 가수 동방신기, 소녀시대, 보아, 싸이, 빅뱅을 비롯한 한류스타와 <대장금> <별에서 온 그대> <겨울연가> <런닝맨> 등의 방송 프로그램 그리고 <난타> <점프> <광화문연가> <명성황후>를 포함한 공연분야 한류 콘텐츠로 선정됐다.
쇼봄 측은 “<비사발>은 불우한 이웃들에게 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 문화재단의 ‘함께 서울 문화나눔’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30인 이상이면 무상으로 단체관람 신청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1+1 티켓 할인’ 혜택은 12월 한 달 동안이며 이후에는 광주와 대전, 부산시민을 위한 투어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서울시 문화재단과 함께 하는 ‘우리동네 순회공연’ 프로그램 선정작품으로 금천구, 성동구, 중구, 강북구, 영등포구를 돌며 순회공연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