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원문보기 ▶ 2013-11-13
서울시교육청, (주)쇼비보이와 업무협약 체결
다양한 문화예술기관과 업무협약 계속 추진...학교 밖 다양한 자원들을 교육자원으로 활용
고병진 기자 | gojm0725@hanmail.net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이 12일(화) 11시 서울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주)쇼비보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평소 문화예술 관람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생을 위하여 학교당 20명 내외 대상으로 무료 관람기회를 제공하고,
단체 관람료를 60%이상 할인하는 등 수준 높은 공연 관람 기회를 확대하여 문화예술을 통한 감성교육을 통해 서울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고자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한 것이다.
또 공연 제작과 창작 그리고 실연과 연출 등 공연 관련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월 2회 제공하고,
공연기획사 및 공연장을 직업체험장으로 개방하는 등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다.
(주)쇼비보이가 기획하고 있는 공연은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로서 사회적인 갈등이 춤이라는 매개를 통해 소통과 화합을 이룬다는 무언극(無言劇) 뮤지컬이다.
언어가 갖고 있는 장벽을 넘어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춤과 음악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학생들의 감추어진 끼를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공연관람을 통한 갈등의 승화,
억눌렸던 감정의 해소 등 문화예술을 통한 인성교육적 효과와 더불어 진로체험 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한 진로교육적 효과를 함께 기대하고 있다.
문용린 교육감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기관과 업무협약을 계속 추진하여 일선학교 차원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학교 밖 다양한 자원들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하는 한편 보다 실질적인 서울학습공동체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